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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tle: "보스트롬의 트릴레마 · 시뮬레이션 가설"
url: https://simulation-hypothesis.com/ko/thinkers/bostrom
description: "우리가 시뮬레이션되고 있다는 논증이 아니라, 세 명제 가운데 하나는 반드시 성립한다는 논증이에요. Nick Bostrom, “Are You Living in a Computer Simulation?”, Philosophical Quarterly · 2003"
license: https://creativecommons.org/licenses/by/4.0/
credit: "Ross Allan Dahl, 시뮬레이션 가설(simulation-hypothesis.com)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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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상가](https://simulation-hypothesis.com/ko/thinkers)13/14

# 보스트롬의 트릴레마

Nick Bostrom, “Are You Living in a Computer Simulation?”, Philosophical Quarterly · 2003

우리가 시뮬레이션되고 있다는 논증이 아니라, 세 명제 가운데 하나는 반드시 성립한다는 논증이에요.

자기 과거를 자세히 시뮬레이션할 만큼 발전한 문명을 떠올려 보세요. 그 안에는 생각하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어요. 보스트롬의 논문은 이때 다음 가운데 적어도 하나가 참이라고 논증해요. 그 단계에 이르는 문명은 거의 없어요. 무언가가 먼저 막으니까요. 아니면 이르더라도 그런 시뮬레이션을 돌리기로 하는 문명이 거의 없어요. 아니면 우리가 거의 확실히 그 안에 살고 있어요. 조상 시뮬레이션이 한 번이라도 돌아간다면 시뮬레이션된 마음이 원래 마음보다 압도적으로 많고, 무작위로 고른 마음은 그 많은 쪽일 가능성이 커요.

논증은 짧고, “거의”가 무슨 뜻인지에 신중해요. 세 가지 중 어느 것이 성립하는지는 말하지 않아요. 이 점이 이 질문의 앞선 판본과 달라요. 플라톤, 장자, 데카르트, 퍼트넘은 알 수 있는지를 물어요. 보스트롬은 확률을 물으며, 세 가능성을 한꺼번에 작게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요.

사람들은 흔히 네 번째 선택지를 찾으려 해요. 단서는 실제로 있어요. 시뮬레이션이 마음을 몇 개나 담는지, 시뮬레이션된 문명이 자기만의 시뮬레이션을 돌리는지, 성숙이 무엇인지 같은 거예요. 이들은 세 명제 각각의 무게를 바꿔요. 논증 자체는 두 전제, 곧 기질 독립성과 무차별 원리에 기대요. 둘 중 하나를 부정하는 것이 네 번째 가능성으로 가는 주된 길이에요.

이 논문은 이 사이트가 이런 모양인 이유도 설명해요. 보스트롬의 논증에는 숫자가 하나 있어요. 원래 마음 하나당 시뮬레이션된 마음의 수예요. 이 숫자는 시뮬레이션에 연산이 얼마나 드는지에 달려 있어요. 샌드박스는 이를 분명하게 드러내요. 트릴레마 창은 고른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되는 대상으로 다뤄요. 우주 규모 컴퓨터 하나가 몇 개의 사본을 돌릴 수 있는지 계산하고, 나머지 두 확률은 직접 정하게 해요. 세 번째 막대는 그냥 산수예요.

보스트롬은 세 가지 모두에 믿음의 정도를 나눠 두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. 식견 있는 사람들도 저마다 다른 하나를 택했어요. 트릴레마는 어디에 서야 하는지 알려 주지 않아요. 불편한 세 명제 가운데 적어도 하나는 참이라고만 말해요.

샌드박스 · 트릴레마 창고른 시나리오가 시뮬레이션되는 대상이에요. 우주 규모 컴퓨터 하나가 그것이 필요로 하는 연산량에 따라 정해지는 수만큼의 사본을 돌릴 수 있어요. 멸종과 기권의 확률은 직접 정하고, 세 번째 막대는 남은 만큼이에요.

[샌드박스 열기 ▸](https://simulation-hypothesis.com/ko/sandbox)

트리에서

[조상 시뮬레이션 · 시뮬레이션](https://simulation-hypothesis.com/ko/trees/simulations?n=f-ancestor)[그림자 사람 · 시뮬레이션](https://simulation-hypothesis.com/ko/trees/simulations?n=min-shadow)[디지털 마음과 나누기 · 윤리](https://simulation-hypothesis.com/ko/trees/ethics?n=c-shulman)[디지털 마음과 세계를 나누기 · 합성적 존재가 되기](https://simulation-hypothesis.com/ko/trees/synthetic?n=shulman-2021)

## 출처

[Are You Living in a Computer Simulation?](https://simulation-argument.com/)

Bostrom, Philosophical Quarterly 53 (2003), 243–255.

[The Simulation Argument FAQ](https://simulation-argument.com/faq)

보스트롬의 후속 글과 답변

자료실에서

[보스트롬의 트릴레마](https://simulation-hypothesis.com/ko/library/bostrom-trilemma)[조상 시뮬레이션](https://simulation-hypothesis.com/ko/library/ancestor-simulation)[포스트휴먼 문명](https://simulation-hypothesis.com/ko/library/posthuman)

[◂ 퍼트넘의 통 속의 뇌](https://simulation-hypothesis.com/ko/thinkers/putnam)[차머스: 가상 세계는 진짜예요 ▸](https://simulation-hypothesis.com/ko/thinkers/chalmers)
